일을 안하고 논 시간이 너무나 길기때문에 수중에 돈은 없고 여자친구는 만나야겠고..해서 남은 수,목,금요일간 인력사무소를 나가기 위해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받으러 다녀왔다. 평소 길 찾기에 자신이 있었고 전 날 안전보건공단에서 교육장을 검색하여 미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곳을 알아두어서 자신만만하였으나 큰 간판이 있는것도 아니고해서 생각보단 애를 먹었으나 교육시작 30분전에 도착하여 여유있게 접수 할 수 있었다. 하루에 한번밖에 없는 교육이기도해서 혹 정원 50명안에 못들어가서 교육을 못받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정작 강의를 시작하고보니 모인사람은 20명이 채 안됐다. 20대는 고사하고 50줄인사람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다들 어떤일로 이수증이 필요로 하게 되었고 어떤일을 하셨었는지 모르겠으나 이 날 오신분들 모두 건설현장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없다고 하셨다. 사전에 교육비 40,000원과 6개월 이내 찍은 증명사진이 없으면 사진비용 +5,000이 든다고하여 5만원돈을 들고 갔는데 아뿔싸 강의실 스크린에 뜬 네가지 1. 55세 이상 2. 3개월 이상 실직자 3. 기초대상수급자 4. 한가지는 기억이 잘.. ( 무 료 교 육 ) 강사님이 오셔서 혹시 위 사항에 해당되는게 있냐고 물으셔서 실직상태로 3개월이 넘었다고하니까 혹시 서류를 가져왔냐고 물으시기에 서류는 모르고 여기와서 처음 알았다고하니 안타깝게도 서류가 없으면 무료교육이 불가능하다고하여 30,000원의 교육비를 납부하고 교육을 받았다 (유일한 교육비 부담자가 됨.) 그래도 따로 사진찍는 비용은 청구하지 않아서 좋았다. 교육은 총 4시간동안 진행되는데, 45분교육 15분휴식 모두 4교시였고 강사님이 잘하신건지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으나 교육내용이 크게 지루하다거나 하진 않...